어제는 집에서 가까이 있는 홍제천을 운동겸 한강까지 걸어보았습니다.
홍제천은 국가하천인 한강 우측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으로, 조선시대의 국영(國營) 여관이자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홍제원이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홍제천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수많은 고생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 라고 해서 '환향녀'라고 부르는 여인들이 한양으로 들어오는 길목인 맑은 물이 흐르는 이 홍제천에서 몸을 씻으면 허물을 벗도록 해준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지요.
홍제천은 하천 본류에 모래가 많이 쌓여 물이 늘 모래 밑으로 스며들어 흘렀던 까닭에 모래내 또는 사천(沙川) 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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