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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움 주문요리고급요리

설날의 유래와 음식, 그리고 예다움의 설날 음식

by 더예다움 2013. 2. 9.

내일이 설날이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설날을 맞이하여 설날의 유래와 풍습, 그리고 예다움의 설날음식을 소개합니다.

 

설날은 추석과 더불어 2대 명절 중 하나로 새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죠.

우리나라에서는 1896년부터 태양력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양력 1월 1일이 공식적인 새해의 첫날이지만, 음력을 썼던 전통에 따라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쇠고 있데요.^^

 

설날은 해(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설’은 ‘설다’,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삼가다’ 등의 의미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데요.^^

 

한국의 설날은 서기 488년 신라 비처왕 시절 설날을 보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있으며, 이후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졌으나, 을미개혁(1895년)으로 양력을 도입하면서 공식적인 새해 첫날의 기능을 양력설에 내주었고, 그후 설날은 여러 과정을 거쳐 1985년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로 지정되었고, 1989년부터 설날이란 본래의 이름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집안에 따라 종교나 가풍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지만, 보통 설날 아침에는 전통적으로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는데, 설날에 떡국을 먹는 것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설날 차례를 지내고 난 후에는 친척이나 이웃 웃어른들에 세배를 하는데, 세배는 웃어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세배를 받은 웃어른들은 아랫사람에게 답례로

세뱃돈이나 덕담을 해주죠.

 

설날에 차리는 음식은 '세찬(歲饌)', 술은 '세주(歲酒)'라고 하죠. 설날이 되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고, 세배하러 온 손님에게도 대접하는데, 이때 반드시 떡국을 차리죠.

 

설날 흰떡을 사용하여 떡국을 만드는 것은 새해 첫날이 밝아오므로 밝음의 뜻으로 흰떡을 사용하고,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둥근 태양을 상징하는 등 태양숭배 사상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전통적인 설날음식으로는,

떡국, 떡만두국, 떡볶음, 떡찜, 떡산적, 떡잡채 등이 있고, 고기음식으로는 갈비찜, 사태찜, 생선찜,

편육, 족편을 들 수 있으며, 지짐음식으로는 녹두빈대떡, 각색 전, 채소음식으로는 삼색나물, 겨자채,

잡채 등을 들 수 있죠.

 

또한 설음식으로, 신선로와 김치 곧 떡과 함께 먹는 장김치가 있고, 후식류로는 약과,다식, 정과,

엿강정, 강정, 산자, 식혜, 절편, 꽃절편, 인절미, 수정과 등을 있다고 하네요.

 

오늘 예다움에서도 설 명절을 맞이하여 나물, 전, 잡채, 갈비찜, 나박김치 등 몇 가지 설날음식을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