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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움 친환경반찬

동지, 동지팥죽의 유래와 동지팥죽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

by 더예다움 2012. 12. 21.

 

 

 

< 동지팥죽 > 

 

 

오늘이 동지이지요.

 그래서 동지팥죽을 만들어 식구, 친척들과 나누어 먹었지요.

 동짓날을 맞아 동지, 동지팥죽의 유래와 동지팥죽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동지와 동지팥죽의 유래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오는 24절기 중의 하나인데, 음력 11월 중순경으   

 로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지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

 는 절기이지요.

 

 우리 민족은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그래서 옛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하기도 하고 있지요.^^

 

   팥죽은 팥을 푹 삶아 으깨서 체에 걸러 쌀과 함께 끓이다가 새알심을 넣고 끓인

   것으로써, 사람들은 잡귀을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이 되면 팥죽을 쑤었다고 하네

   요.

 

   팥은 곡식들 중에서도 유난히 붉은색을 지닌 것인데, 엣날 사람들은 귀신이 밝

   은 것, 붉은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색이 있을 때 달아나거나 나타나지 않

   는다고 생각했대요.

 

동지팥죽은 먼저 사당에 놓아 차례를 지낸 다음, 방, 마루, 광 등에 한 그릇씩 떠다놓고 대문이나 벽에다 팥죽을 뿌리고 난 다음에 먹었죠. 이 풍습은 팥이 액을 먹고 잡귀를 없애 준다는 데서 나온 것이죠. 또한 색이 붉어 잡귀를 쫏고자 할 때 사용되고 했는데, 그래서 동네의 고목에도 팥죽을 뿌리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지가 음력11월 10일 이전에 들면 “애동지 ”라고 해서 팥죽을 먹지 않았

  지만, 요즈음에는 가리지 않고 팥죽을 들고 있지요.^^ 

 

 

 

동지팥죽을 맛있게 만드는 방법

1. 팥을 깨끗이 씻어 물을 충분히 붓고 삶는다.(돌이 나올 수 있으므로 조리로 걸른다)

 

 

 

 

 

2. 푹 삶아진 팥에 물을 붓고 컷트기나 도깨비 방망이로 곱게 간다.

 

 

 

 

 

 

3. 찹쌀은 충분히 불려 방앗간에서 갈아와 1cm정도로 동글동글하게 새알심을 만든다.

 

 

 

 

 

4. 곱게 간 팥1, 물10의 비율로 잡아 계속 저어가며 끊인다.

 

 

 

 

  

 

5. 팥물이 끓으면 새알심을 넣고 새알심이 둥둥 뜰때까지 끓인다. 

 

 

 

 

 

6. 끓은 팥에 각자 기호에 맞게 소금과 설탕을 알맞게 넣어 간을 맞추면 팥죽이

완성된다.

 

 

 

 

7. 이때 백김치나 동치미 국물과 함께 드시면 더욱 맛이 있지요.^^